서울관광재단, "관광안내소에서 기념품도 판다"

강경록 기자I 2021.12.29 08:24:58

삼일교 관광안내소, 기념품 전시관으로 재구성

서울 관광기념품 전시관에서 판매중인 서울을 상징하는 관광기념품(사진=서울관광재단)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관광안내소가 서울 관광기념품 전시관으로 변신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4월 개관한 서울관광플라자가 서울관광의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플라자 전면에 있는 기존 삼일교 관광안내소를 ‘서울 관광기념품 전시관’으로 재구성하여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기존의 관광안내소 역할을 다각화해 단순히 관광기념품 판매뿐 아니라 소상공인 판로개척,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지원, 서울 방역 캠페인 등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서울 관광기념품 전시관’은 관광기념품 공식 판매처로서 36개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100여 개가 넘는 서울상징 관광기념품을 전시 및 판매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는 시설 외부 유휴공간에 재활용품 수거 기기를 설치하여 친환경 서울 관광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설치 이후 월평균 약 215건, 11.7kg의 폐페트병이 수거되고 있으며 11월에는 전월 대비 사용 건수가 105% 이상 증가했다.

또 8월에는 관광 시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수칙 안내, 방역 물품 배포 등을 통해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방역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준호 서울관광재단 관광안내팀장은 “서울 관광기념품 전시관이 공식적인 오프라인 판매처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더 나아가 재단의 시설을 활용하여 친환경 캠페인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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