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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의 맏손주인 노재헌 변호사의 아들 장호씨가 영정 사진을 들고 운구차에서 내렸다. 노 변호사,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등 유족들도 차량에서 내렸다.
집안에선 부인 김옥숙 여사가 남편을 맞았다. 유족들은 고인의 영정 사진을 들고 약 5분간 천천히 집안을 돌았다. 고인의 유언대로 노제는 25분여 만에 간소하게 끝났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고인의 영결식이 거행된다. 고인이 대통령 재임 시절이던 1988년 개최된 서울올림픽을 기념한 장소다.
유족 등은 영결식이 끝난 뒤 오후 1시 30분께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진행한다.
이후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파주 검단사에 임시 안치됐다가 파주 통일동산에 안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