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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3185톤 △고등어 832톤 △갈치 435톤 △참조기 430톤 △오징어 418톤 △마른멸치 95톤이다. 해수부는 다음 달 9일까지인 방출기간 동안 가격 변동 상황과 수급여건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들 수산물들은 시중 가격보다 약 10~30% 낮은 단가로 공급돼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해수부는 해당 품목들이 권장 판매가격으로 판매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마트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도 진행해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비축 수산물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 대형유통업체, 홈쇼핑에 우선 공급되며 남는 물량은 도매시장이나 전자입찰(B2B)로 배정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출 시에는 소비자가 더욱 편하게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마른멸치(32톤), 갈치(9톤), 참조기(17톤)의 경우 가공품으로 공급한다.
가공품 멸치는 롯데마트(5.20~), GS리테일(5.26~), 홈플러스(5.27~), 이마트(5.27~) 등에서 판매된다. 아울러, 공영홈쇼핑에서는 다음달 16일 오전과 오후 총 2회에 걸쳐 진공포장 굴비와 갈치를 판매한다.
임태훈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어한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번에 방출하는 고등어, 오징어 등 어획수산물의 가격이 높아지고 있어 정부비축물량 방출을 결정했다”며 “우리 소비자들이 품질이 좋은 수산물을 적정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