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랩은 기초 제품부터 기능성 제품까지 화장품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매출의 90% 이상은 미국 고객사를 통해서 나온다. 지난해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기초화장품 부문이 73%로 가장 많고, 기능성이 19%, 색조와 기타가 각각 35, 4%를 차지했다.
올해는 신규 온라인 브랜드 고객사들이 늘어나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잉글우드랩 매출액의 약 60%는 180개가 넘는 중소형 고객사로부터 발생했다”며 “온라인 전용 화장품 기업의 대다수는 중소형 고객사인 만큼, 앞으로도 온라인 브랜드 고객사를 중심으로 고객사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대형 온라인 브랜드 기업과의 계약 경험이 있으며, 미국 현지에서의 생산과 영업력에 기반을 둔 온라인 브랜드 확대는 게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잉글우드랩의 매출액은 1588억원, 영업이익은 141억원이다. 전년 대비 15.7%, 79.2%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신규 온라인 브랜드가 계속해서 추가되고, 사업 안정화 및 기능성 제품이 확대됨에 따라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특히 올해부터는 아마존 자체 브랜드(PB)향 손소독제, 화장품 매출 등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관련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