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이 2월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애널리스트) 중 가장 높은 월간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067570)에 대해 ‘E-GMP기반 아이오닉6 출시임박, 동사 배터리 모듈 팩 아이오닉 납품 확인’이라는 보고서를 냈는데, 해당 종목이 34.93%의 수익률을 올리며 가장 좋은 수익률을 보였다.
월간 수익률 2위는 김영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이었다. 김영건 연구원은 지난달 넥스틴(348210)에 대한 두 건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달 4일 발간한 ‘KLA를 대체하는 K-Inspection 장비 제조사’와 지난달 24일 발간한 ‘SPIE 2021: Intel과의 연구결과 발표’ 보고서가 그것이다. 김 연구원이 보고서를 발간한 뒤 넥스틴은 평균 20.91% 올랐다.
이어 월간수익률 3위는 대한유화(006650)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한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으로 대한유화는 보고서 발간 뒤 월말까지 18.6% 올랐고, 4위는 효성화학(298000) 롯데케미칼(011170) DL(000210)의 보고서를 발간한 박일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이었다.
한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월간 ‘당일 수익률’에서도 김도윤 연구원이 1위를 차지했다. 당일 수익률은 21%에 달했다. 이어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이 19.63%의 수익률으로 2위에 올랐고, 하나머티리얼즈(166090)에 대한 보고서를 쓴 임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하나머티리얼즈의 당일 수익률이 16.86%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지난달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345명이 보고서 총 1967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및 당일 수익률 상위권에는 대형사와 중소형사 연구원이 고루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