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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 해커톤 대회 성료…'데이터마이닝으로 주거지 선정' 대상

권소현 기자I 2018.06.10 11:00:00

21개팀, 86명 참석…5개팀 수상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7일부터 무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 대회에서 데이터마이닝(데이터 간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합리적 주거지 선정 방안을 제시한 ‘Knock Knock’팀이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짧은 시간 동안 기획자와 개발자가 협업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경연 대회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한국교통안전공단·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국토교통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고등학생과 대학생부터 기업까지 총 21개 팀(86명)이 참가했다.

심사 결과 Knock Knock팀이 대상으로 선정돼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 외 인구이동, 부동산 거래 및 담합지역 예측기반 정책을 제안한 ‘데이터 브라더스’팀이 국토연구원장상을, 도로 흐름 영향 분석 및 개선 방안을 도출한 ‘Data Runners’팀이 한국교통연구원장상을, 도로 분석 및 프로파일링 모델 설계를 이용한 교통사고 예방안을 제시한 ‘Ultra Violet’팀이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국토교통 빅데이터의 봇(bot)을 활용한 전처리 자동화를 제안한 ‘오예’팀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상을 받았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국토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한국교통안전공단·KT·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학계 및 기업체로부터 관련 전문가를 추천받아 평가위원단을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다.

국토부는 해커톤의 결과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제출된 과제물은 국토부 코드저장소(https://github.com/molit-korea)를 통해 모두에게 공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 대회에서 우숭한 ‘Knock Knock’팀이 손병석 국토부 차관(오른쪽에서 두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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