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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 IP 신작 3종으로 영업 레버리지 기대-삼성

오희나 기자I 2018.03.12 07:39:5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조이시티(067000)에 대해 신작 출시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출시된 캐리비안의 해적 출시로 지난해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며 “올해 건쉽배틀, 창세기전, 블레스 IP를 기반으로 하는 3종의 신작 출시로 실적 개선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건쉽배틀의 IP를 이용해 개발한 건쉽배틀: 토탈워페어가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토탈워페어는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비행 액션 게임인 건쉽배틀을 차용했으나 유니티 엔진을 이용해 그래픽이 개선됐고 육해공 전투가 가능한 본격 밀리터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제작돼 수익 모델 도입이 수월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자체 개발에 자체 퍼블리싱으로 출시돼 게임 흥행 시 높은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모회사 엔드림과 자회사 싱크펀이 각각 개발중인 창세기전 모바일과 블레스 모바일의 퍼블리싱을 조이시티가 담당할 예정”이라며 “이들 게임은 국내 시장에 각각 2분기와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대형 게임사와 공동 퍼블리싱을, 글로벌에서는 단독 퍼블리싱을 고려 중으로 중장년층의 창세기전IP의 향수과 블레스의 국내외 인지도를 고려하면 마케팅 이슈 선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조이시티가 출시할 3종의 모바일게임은 모두 IP를 기반으로 제작된다”며 “IP 원작들이 매출 기준으로 메가 히트 게임들은 아니나 글로벌 다운로드 수가 높고 출시 초기 매스 마케팅으로 인지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게임 자체의 완성도가 뒷받침될 경우 흥행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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