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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지난 주 국내외 주식형펀드는 저조한 성과를 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불거지면서 국내외 증시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2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해외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81% 하락했다. 최근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등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발언을 하면서 금리 인상 우려가 불거진 영향이 컸다. 특히 26일 미국 잭슨홀 미팅에서의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연설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됐다. 이에 따라 브라질 보베스파(BOVESPA) 지수와 중국 상해·심천종합지수, 인도 센시티브(Sensitive)30 지수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49개 해외 주식형 펀드 중 505개 펀드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인도와 유럽, 일본 주식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에너지섹터펀드 수익률이 0.92%를 기록하며 가장 우수했다. 개별펀드에서는 ‘삼성인도중소형FOCUS자UH[주식]_Ce’펀드가 2.72% 수익률로 해외 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70% 하락했다. 국내 증시도 미국 금리 인상 우려의 충격파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400억원, 105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중립적인 포지션을 보였으나 기관은 1839억원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61%, 1.86%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심으로 투자하는 중소형 주식펀드가 -1.32%의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부진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0.82%, 0.51% 하락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는 0.33% 하락하는데 그쳤다. 개별펀드 중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이 2.68%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최고 성과를 나타냈다.
한편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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