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유안타증권과 현대증권은 현대건설(000720)을 이번 주 추천주로 꼽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이미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 등 악성 현장의 손실을 실적에 반영했다. 또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8배 수준으로 저평가된 상태인 점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유안타증권 측은 “올해부터 플랜트 영역의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다변화된 수주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실적개선과 수주 안정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하우시스(108670) 역시 추천을 받았다. 최근 국내 건설경기 회복으로 건자재업체가 향후 견조한 실적 개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신한금융투자는 “신규주택 분양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재건축과 재개발 규제도 완화되고 있어 주택 리모델링 시장이 개화하고 있다”며 “원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화로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대우조선해양(042660)에 주목했다. 업황이 어려워지는 가운데에서도 지난해 시장 눈높이에 맞는 실적을 낸 데 이어 LNG선 수주를 37척이나 성사하며 단일기업 사상 최대규모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실적도 탄탄할 것 것이라는 평가다.
경영권 이슈가 부각됐던 엔씨소프트(036570) 역시 ‘본업’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가 요금제 개편으로 기존 게임에 대한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가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 신작 ‘리니지이터널’를 둘러싼 흥행기대감도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최근 주춤한 수익률을 내고 있는 SK하이닉스(000660)는 1분기는 부진할 수 있겠지만 올해 전체적으로는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평가로 증권사 러브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가 비수기인 점을 생각하면 PC DRAM의 가격이 낮아질 수 있겠지만 중기적으로는 스마트폰 탑재량 확대로 유리한 사업 구도가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코스닥 시장에서는 CJ E&M(130960)과 솔브레인(036830) 등이 추천을 받았다. 유안타증권은 “CJ E&M(130960)은 최근 ‘삼시세끼’, ‘미생’ 등 히트작을 내놓으며 방송광고 매출과 VOD 매출이 기대된다”며 “적자요인이었던 공연사업이 축소되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DB대우증권은 솔브레인(036830)에 대해 “1분기는 비수기로 이익이 소폭 줄어들 수 있겠지만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공장 가동과 시각액 및 전구체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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