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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측은 “재료에 가하는 물리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회전열로 인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해 보다 더욱 자연에 가까운 신선한 주스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모터가 빠르게 회전할수록 열이 발생하는데 이 열이 재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블렌더는 분당 2만4000번 이상 고속 회전하면서 재료를 분쇄한다.
휴롬 주서기는 분당 40회전에 불과해 손으로 짜는 듯한 효과를 내는 특징이 있다. 손으로 짜는 스퀴저는 오렌지나 자몽과 같은 한정적 재료만을 짜낼 수 있지만 휴롬 주서기는 모든 과일과 잎채소의 영양분까지도 착즙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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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큅 측은 “각종 채소류의 섬유질을 미세하고 균일하게 분쇄해 주어 섬유질의 체내흡수율을 높여준다”며 “순식간에 재료를 분쇄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섬유질은 우리 몸이 자체적으로 생성할 수는 없지만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별도로 섭취를 해야 한다. 리큅 블렌더는 섬유질을 잘게 분쇄해 섬유질 섭취율을 높여준다.
특히 껍질 등도 찌꺼기로 배출하지 않고 갈아내 수용성 식이섬유뿐만 아니라 불용성 식이섬유도 섭취가 가능하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몸속에 흡수되지 않고 몸의 노폐물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부패균을 제거하고 대변의 체류 시간을 단축해주는 효과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로푸드 열풍에 맞춰 건강 주스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고 있지만 효과를 얻기 위해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며 “제품의 목적이나 사용후기 등을 체크해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