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동양증권은 20일 솔루에타(154040)에 대해 휴대폰 전자파 등급표시제 실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원상필 애널리스트는 “오는 8월부터 정부가 휴대폰 전자파 등급제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휴대폰 제조사는 전자파 등급이나 전자파 흡수율 측정값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기 때문에, 전자파 차폐재 및 전파흡수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신제품인 전파흡수체는 6월 중 첫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전자파를 열로 바꿔 소멸시키는 전파흡수체는 터치패널, NFC용 안테나, 무선충전기 등에 적용되며 기존의 전자파 차폐재 보다 시장 규모가 크고 성장성도 높다는 점에서 핵심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에는 매출액 36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갤럭시 S5 출하량 증가에 따른 전도성 테이프 공급확대와 신규제품인 전파흡수체의 조기상용화, 더불어 전도성쿠션의 고객 다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 애플, LG 전자 등 메이저 업체들에 대한 공급증가와 화웨이, ZTE, 교세라 등 신규 매출처 확보가 동시 진행 중”이라며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3분기에는 갤럭시 노트4와 아이폰 6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이익비율(PER)은 6.6배로 현재 주가는 부담 없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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