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 포스트’는 미국 알래스카 알류산 열도 상공에서 찍은 위성사진이 문어나 오징어가 큰 눈을 뜨고 노려보는 듯한 이색적인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징어 얼굴 구름 실물사진 보기]
오징어 얼굴 구름은 10년도 훌쩍 더 지난 1999년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와 미국 지질조사소(USGS)의 지휘 아래 위성 ‘랜드셋 7’이 직접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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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얼굴 구름이 나타난 곳은 알래스카 알류산 열도 상공으로 사진과 같은 소용돌이는 강물 등 액체에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지구 대기에서도 종종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빠른 속도로 진행하던 바람이 섬 등의 물체에 충돌할 경우 위로 솟아오르거나 주변으로 우회하게 되는데 이때 이미지와 같은 오징어 얼굴 구름이 형성된다는 설명이다.
한 폭의 추상화 작품 같기도 한 오징어 얼굴 구름은 목성에서 비슷한 현상이 관찰된 바 있다.
잊혔던 외계인 얼굴 구름은 최근 환경단체 ‘굿플래닛 파운데이션’이 출간한 책에 소개되면서 다시 한 번 그 신비로움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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