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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브리핑]역외 움직임 주목..그래도 1070원중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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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기자I 2013.09.27 08:41:38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달러-원 환율이 1070원 중반대를 지지하며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할 전망이다.

최근 외환시장은 역외 움직임에 따라 달러가 강세 또는 하락세를 반복하며 환율 방향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실제로 전일 외환시장은 환율 그래프상 ‘V자’가 그려질 만큼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역외 매도가 집중돼 미끄러지듯 하락했던 환율이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가 강해지자 다시 반등했기 때문이다. 이런 움직임은 역외 참가자들의 차익 실현이라는 설도 제기된다.

특별한 방향성 없이 역외 움직임에 따라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는 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그 강도가 주춤해졌고, 미국의 재정협상 타결 난항도 불안감을 높인다. 이런 요인들이 달러를 지지한다.

간밤 역외(NDF)에서 거래된 달러-원 1개월 물은 1079.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075.1원)보다 2.0원 상승한 셈.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해 4주 이동평균 건수가 6년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외환시장은 역외 환율의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이다.

다만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이 쏟아질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네고물량과 외국인 자금 유입이 동반될 경우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경상수지가 57억4000만달러를 기록, 19개월째 흑자 흐름을 이어간 것도 달러 공급을 늘리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8시 3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8.97엔, 유로-달러 환율은 1.3488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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