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질러 직화육포’ 2개월만에 10만개 판매 돌파

이승현 기자I 2013.07.01 08:42:45

부드럽고 촉촉한 맛, 포장편의성 등 인기 요인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샘표식품(007540)은 간식 브랜드 ‘질러’에서 선보인 직화육포가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말에 처음 선보인 이후 50초 마다 1개씩 팔린 수치로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넘어서며 육포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질러 직화육포는 싱가포르의 육포 브랜드인 비첸향 육포를 생산·공급하는 CHC FOOD와 업무협약을 통해 선보인 제품이다.

일반적인 육포가 고기를 말린 건조제품이 대부분인데 비해 비첸향식 질러 직화육포는 고기를 훈연 후 직화로 한 번 더 구워 식감이 부드럽고 촉촉하다.

또 스틱형 소포장으로 캠핑이나 등산과 같은 야외활동 시 휴대가 편하고, 고기의 맛과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진공포장을 도입해 기존의 육포제품들과 차별화한 점도 성공의 요인으로 꼽힌다.

샘표는 질러 직화육포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육포 시장에서 2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샘표는 지난 2007년에 온 가족 영양 간식 브랜드인 질러를 론칭했으며, 직화육포를 비롯해 부드러운 육포와 갈릭 바베큐 육포, 크레이지 핫 육포 등의 육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