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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PC방과 '상생'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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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I 2013.01.31 08:30:00

6월 전면금연에 따른 흡연구역 설치 등 지원
청소, 방역 지원 PC방 매출 15% 상승 등 효과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넥슨이 올해 PC방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특히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PC방 금연법’에 따른 시설투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31일 넥슨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소규모 PC방을 대상으로 금연법 시행에 따른 시설 투자 비용을 지원하고 청결한 PC방 만들기를 위한 청소와 방역도 지원한다.

넥슨은 지난해부터 소규모 PC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오과금과 끼워팔기 등 논란으로 악화된 PC방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넥슨은 청소 등을 지원한 PC방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성과가 있자 이를 강화해 PC방과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갈 전략이다.

넥슨에 따르면 넥슨이 지난해 지원 프로그램을 펼친 PC방은 총 2240개다. 이 가운데 1000곳이 요금 50% 감면 혜택을 받았다.

청소와 공기청정기 등 설비 지원을 받은 PC방은 60곳으로 이들 중 90%가 매출 증가를 경험했다. 실제로 12월 기준 넥슨의 청소지원을 받은 PC방들의 매출은 15% 이상 증가했다.

이는 최근 PC방 방문이 감소하는 추세와 반대되는 결과로 PC방의 청결이 사용자 확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PC방 방문이 줄었다는 사용자의 44.7%가 ‘환경이 불결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넥슨은 올해 40개 매장을 시작으로 청소와 방역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연법 시행에 따른 시설투자 비용 지원은 3회에 걸쳐 100개 PC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6월부터 PC방은 독립된 흡연실을 따로 둬야 한다. 흡연실 설치를 위해서는 배기시설 마련도 필요하다.

넥슨은 흡연구역 설치와 배기시설, 소화기, 비상경보기 등 금연법 시행에 따른 시설 확보를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넥슨은 PC방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장치도 강화한다. 오는 2월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PC방 업주들과 직접 만나는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넥슨 네트웍스 PC방 사업실 이기봉 실장은 “PC방을 사업주와 고객 모두 만족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지원을 받은 대다수 PC방의 만족도가 높고 실제 매출도 상승해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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