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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그룹의 성장은 곧 나의 성장`..목표가↑-토러스

정재웅 기자I 2011.01.10 08:26:16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성장에 따른 외형성장은 물론 전장부문 확대로 마진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선행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의 국내외 신차 출시와 기 출시 모델 판매 호조로 인해 모듈 매출은 전년비 12% 증가했고 A/S 부문은 전년비 10% 성장했다"며 "올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A/S부문 고마진 사업의 영업실적 호조, 고부가 전장·핵심부품(AVN, 헤드램프, 에어백등)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모듈 부문의 매출 믹스 개선, 오토넷 영업권 상각 중단에 의한 마진 상승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차 실적 호조에 이은 지분법 이익 상승과 해외생산 확대로 현대모비스의 해외생산법인의 지분법 역시 증가돼 올해 순이익은 전년비 14% 증가할 것"이라면서 "다른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로부터의 대규모 수주는 중장기적으로 지속 확대돼 오는 2015년까지 30%선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각각 3조7104억원(전년비 16.7%), 4997억원(전년비 42.8%), 7551억원(전년비 59.0%)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4분기 현대·기아차 국내공장 판매호조와 해외 생산증가에 따른 CKD(반제품조립) 매출증가에 따른 외형의 성장은 물론 전장부품의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마진 상승이 예상된다"며 "누적 판매 대수 증가에 따른 고마진 A/S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매출과 마진의 동반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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