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일 "기아차(000270)의 수익구조 및 재무구조가 현대차를 닮아가고 해외법인들의 누적 손실이 감소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모세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생산물량 증대와 노후모델비중 축소로 비용구조가 개선돼 현대차 대비 영업이익률 격차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해외생산 및 판매법인들도 수익창출이 본격화돼 향후 분기당 지분법손익은 4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 연구원은 "4분기 이후 해외모멘텀이 강화되면 현대차와 4.4%p 차이를 보이는 세전이익률의 격차도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7%가 늘어난 6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 출시되는 모닝과 프라이드 후속, `박스카`와 중국공장을 위한 `소형 전략차`로 인해 내년 글로벌 판매량은 233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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