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KT와 휴를 맺고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KT(030200)는 페이스북과 협약을 맺고, 국내 이용자들이 일반 휴대폰에서도 페이스북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한다고 6일 밝혔다.
페이스북에 가입하면 미니홈피를 받아 글을 쓰거나 사진을 올릴 수 있고 다른 사람이 올리는 댓글 등 게시물도 볼 수 있다. KT 고객은 페이스북에 접속해 글을 남기거나 쪽지를 보낼 수 있다. 현재로선 텍스트 기능 정도다. 페이스북은 지난 2008년부터 한글 사용이 가능했다.
이에따라 국내 싸이월드와의 서비스 경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싸이월드는 국내 1위 SNS다.
업계 관계자는 "KT 휴대폰 가입자들의 페이스북 접속이 쉬워질 전망이어서, 국내 SNS 시장의 판도에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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