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이 포브스 선정 세계 갑부 순위에서 6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5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발표한 올해 세계 갑부 순위에서 이건희 회장은 605위를 차지했다. 재산 규모는 20억달러.
지난 2006년 100위권 안에 들었던 이 회장은 지난해 300위권 밖으로 밀려난 데 이어 이번엔 60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다. 삼성측은 지난해 순위 하락은 아들 이재용 전무의 재산을 따로 분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 20억달러의 재산을 보유, 이 회장과 공동으로 605위에 올랐다.
포브스에서 한국 최고 부자는 412위를 공동으로 차지한 정몽구 현대자동차(005380) 회장(재산 28억달러)과 현대중공업(009540) 대주주인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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