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안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 이후 이틀 동안 환율이 1440원대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정부 개입에 의한 단기 환율 안정은 근시안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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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이틀 간의 환율 하락을 정부 개입의 능력으로 포장하는 것 또한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지난 이틀간 원화뿐만 아니라 많은 주요국 통화들은 별도 개입 없이도 한국보다도 더 강세를 보였다”며 “달러 약세의 전 세계적인 흐름에서 강력한 구두 개입까지 했다면 우리나라의 환율이 가장 많이 떨어졌어야 했는데, 적게 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나라들의 지표와 비교한 안 의원은 “지난 26일에는 한국 환율은 달러 대비 -0.54%를 기록했는데, 일본 -0.65%, 중국 -0.59%, 영국 -0.74%로 다른 주요국들이 더 떨어졌다”고 했다.
안 의원은 “경제 체질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지 않는 한, 개인과 기업의 해외투자 기대는 사라지지 않고 환율은 언제든 다시 오를 수 있다”며 “잘못된 신호가 누적되면 환율 변동성은 오히려 커지고, 투기적 자본은 정부의 환율 마지노선을 시험하며 더 큰 방어비용을 요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고환율은 단기 수급의 문제가 아니라, 규제와 반기업 환경, 구조화된 저성장, 대미 관세 협상의 실패로 인해 약화된 경제 체질의 결과”라며 “자본과 기업이 머물고 싶어 하지 않는 경제에서 원화 약세는 자연스러운 귀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정·통화 정책의 정교한 조합 ▲외환 안전망 강화 ▲한국 경제의 체질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5원 내린 1440.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 24일 장중 1484.9원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과 정책 대응 등으로 인해 2거래일 간 45원 가까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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