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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 스위치2 출시 기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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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I 2025.05.27 08:08:1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7일 대원미디어(048910)에 대해 스위치2 출시로 관심을 높여볼 만 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원미디어는 국내 닌텐도 물량의 약 60%를 유통하는 기업”이라며 “한편에서는 스위치2 가격이 전작 대비 70% 가까이 올라 흥행을 우려했으나 사전예약 경쟁 치열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내달 5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관심 높여볼 만한 기업”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스위치2를 제외해도 이익 체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아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336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같은 기간 570% 늘어날 것”이라며 “8년 만에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2가 매출액 성장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당사 추정 닌텐도 매출액은 2025년 1436억원, 2026년 2006억원으로 무리한 추정치는 아니라고 본다”며 “단순히 판매단가로 나눠봤을 때 이는 연간 25만~30만대를 판매하는 것으로 연말부터는 유명 게임 타이틀도 순차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닌텐도 이외 부문도 이익 체력이 향상되고 있다”며 “무직타이거, 담곰이, 지브리 등 주요 지적재산권(IP) 인기에 라이선스(+20%), TCG(+4%)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방송·출판 부문은 비용이 축소되고 있다”며 “방송은 ‘아머드사우로스’ 감가상각이 종료됨에 따라 연간 이익 40억원 증가가 기대된다. 출판은 자회사 스토리작이 2024년 순손실 35억원을 기록했으나 2025년 손익부닉점(BEP) 가까운 수준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017년 스위치1 출시 소식 전해졌을 때에도 대원미디어 주가 변동성은 확대됐다가 실적 기대감으로 회복한 경험이 있다”며 “대원미디어는 2025~2026년 실적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2025년·2026년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이하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다. 다만 거래량이 작은 소외주라는 점은 리스크”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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