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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의 신용카드는 주로 학기 초에 발급량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자녀가 직접 학원비 등을 결제하도록 할 때, 매번 부모가 카드를 줄 필요 없이 자녀가 가지고 다니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미성년자 신용카드 발급조건은 만 12세~18세이며, 부모가 카드사의 회원일 경우 가족카드 형태로 발급이 가능합니다. 카드 발급 신청 시 가족 관계 증명 서류(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초본 등) 및 자녀의 신원 확인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미성년자 신용카드의 이용 한도는 기본 월 10만원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부모가 한도 상향 요청 시 월 최대 50만원까지 상향 조정할 수 있습니다. 단, 한도는 부모 회원의 한도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 가능 업종도 교통과 병원, 서점, 미용실 등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미성년자 전용 신용카드 중 신한카드 마이틴즈는 연회비가 1000원입니다.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이면 GS25 편의점에서 행사상품 할인과 매월 최대 6000원 GS25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마찬가지로 연회비가 1000원인 삼성 iD POCKET 카드는 기본적으로 편의점·배달앱·델리·커피전문점에서 1% 결제일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전월 실적이 10만원 이상일 경우 할인율은 8%이며, 할인 한도 5000원이 적용됩니다.
미성년자 신용카드는 어린 나이 때부터 신용카드 사용법을 익히면서 금융교육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히고 있습니다. 또 한도와 이용 업종이 정해져 있어 부모님이 걱정 없이 자녀에게 카드 사용을 맡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다만, 혜택 면에서는 체크카드와 비교해서 큰 장점이 있지는 않다고 하네요.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한도가 적어 수익성이 크지는 않다”며 “긍정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해 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의미가 크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