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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동행은 성별·세대·계층 등을 뛰어넘고, 서로가 서로의 사회적 안전망이 되어 우리 사회에 심화되고 있는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통합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이 담론에 그치지 않고 사회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제언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등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국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김한길입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 청룡의 기운이 넘치고
풍요로움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22년 7월 대통령 직속 첫 위원회로 출범 이후
“하나되는 대한민국,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라는 비전하에
‘다양성 존중’, ‘사회갈등 및 양극화 해소’, ‘신뢰에 기반한 공동체 실현’, ‘국민통합 가치확산’이라는 4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우리 위원회는 그간 기획, 정치, 경제, 사회 등 4개 분과위원회와
총 16개의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전문가 회의와 정책현장방문 등
1,000여 차례에 이르는 회의를 개최하여 정책대안을 발굴하는 등
일하는 위원회, 국민께 인정받는 위원회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과 사회적 약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중심으로
청년과 노인, 소상공인, 자립준비청년, 이주민 등 다양한 대상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제안들을 발굴해 왔습니다.
이러한 국민통합위원회의 정책제안과 노력들은 각 부처의 정책으로 반영되었으며, 일부는 정책제안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동행’을 주제로
소상공인 포용금융, 도박중독 대응, 학교폭력 대응, 탈북민 지원, 4차산업 대응 등
우리사회 당면한 현안문제에 대해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국민과의 여정을 떠나고자 합니다.
‘동행’은 성별·세대·계층 등을 뛰어넘고,
서로가 서로의 사회적 안전망이 되어
우리 사회에 심화되고 있는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통합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습니다.
사회전반에 내재되어 있는 갈등의 해소는 난제임이 분명하지만
동행의 마음으로 함께 간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이 담론에 그치지 않고
사회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제언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등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당당하고 행복한 개인으로 설 수 있도록,
신뢰가 바탕이 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지켜봐 주시고 격려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