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에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사업별로는 IT서비스 1조5000억원, 물류 1조9000억원을 예상했다.
IT서비스는 클라우드 매출 확대가 성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CSP 부문은 동탄 클라우드 센터 가동률 증가, MSP 부문은 국내외 고객사 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매출액은 3452억원으로 고성장을 전망했다. SI 및 ITO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각각 3203억원, 8348억원으로 추정했다.
물류 부문은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항공, 운송 등 주요 운송 운임 가격 하락 영향 때문이다. 1분기 물류 매출액 1조9000억원, 영업이익 368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회원사 확대와 신규 시장 진입에 다른 영향으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판단했다.
올해 주목할 포인트로 클라우드를 꼽았다. 클라우드 매출액 성장률은 33%로 전년과 유사한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그는 “실적 추정치 하향에도 불구하고 2023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3.5배 수준”이라며 “2023년 IT서비스 영업이익 비중은 80%를 상회할 전망이며 이는 2021년 사업 실적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과거 대비 4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IT서비스 수요가 가속화 될 수밖에 없는 구간인 만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