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예상 최대 손해액은 각 회사별로 현대해상(001450) 100억원, 삼성화재(000810) 100억원 추산되며 이보다 적을 가능성이 상당이 높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카카오와 계열사가 SK C&C와 손해배상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함에 따라 손해보험사의 손익 영향은 불가피하다”며 “관련 손해핵은 일반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중 재물보험과 배상보험으로 피해가 청구된다. 재물보험으로 SK C&C 물리적 손실을 커버하고, 배상보험으로는 카카오 및 계열사의 배상보험 가입 금액만큼 실제 손해액을 산정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라고 임 연구원은 설명했다.
3분기 커버리지 합산 순이익은 9220억원을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3분기 커버리지 합산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 순이익 9220억원이 전망된다”며 “일회성 자연재해가 부재하고 델타변이가 대유행했던 예년과 달리 8월 수도권 폭우, 9월 남부지방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자동차 손해율과 일반 손해율이 각각 2.4%포인트, 4.6%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리츠화재와 한화손해보험(000370)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