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5월 반기 리뷰 발표 결과, 현대중공업(329180)이 유일하게 편입됐다. 편출 종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MSCI는 12일(현지시간) ‘5월 분기 리뷰’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편입기준은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이다. 변경된 지수는 오는 6월1일부터 적용돼,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오는 5월31일 종목 교체(리밸런싱)에 나설 예정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경우 이번 편입에 따른 예상 유입 자금은 1360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 12일 종가 기준 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은 11조79억원이다.
아울러 MSCI가 책정한 유동비율은 20%다. MSCI 코리아 스탠다드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25%다. NH투자증권은 거래대금이 작아,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매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유동주식비율(FIF) 변경은 24개 종목이다. △우리금융지주(316140)는 기존 70%에서 85%로 상향 조정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등 14종목의 유동비율은 5%포인트 상향 조정 △현대모비스(012330), KT&G(033780) 등 9종목의 유동비율은 5%포인트 하향 조정된다.
MSCI EM 내 한국 주식시장 비중은 기존 약 12.55%에서 약 12.50%로 0.05%포인트 감소한 점을 짚었다. 국가 분류 변화에 따른 한국 주식시장 급격한 비중 변화는 없었다. MSCI EM 내 중국 주식시장 비중은 기존 약 29.88%에서 약 30.20%로 약 0.32%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