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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혁신경영·녹색금융 워크숍 개최

박철근 기자I 2022.05.01 10:30:53

윤종원 행장 “중기의 녹색전환 위한 기업은행 역할 논의”
혁신경영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주문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8~29일 IBK충주연수원에서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하고 기후변화와 녹색전환에 대비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는 윤종원 행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모든 경영진이 참여하는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됐다.

윤 행장은 이번 회의에서 “IBK의 경쟁력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한국 금융의 역동성을 높이는 것이 혁신경영의 목적”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혁신경영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중기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은행의 본연의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의 이틀 째인 지난달 29일 ‘ESG·녹색금융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수립한 ESG과제들을 점검하는 한편 중소기업들의 녹색전환을 위한 기업은행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기업은행(024110)은 △녹색금융 관리체계(거버넌스) 구축 △IBK 온실가스 배출량 및 금융자산(자산포트폴리오)의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녹색 대출·투자 확대 및 중소기업 녹색전환 프로그램 도입 등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글로벌 그린뱅크’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윤 행장은 “국제사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은행들의 녹색금융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면서도 “국내 금융기관은 아직 방향성을 논의하고 잡아가는 초기단계”라고 언급했다. 이어 “기업은행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녹색금융 분야에서도 국내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가이드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 공동의장으로서 국내 녹색금융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할 것을 당부했다고 은행측은 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로 앞으로 더 많은 임직원이 참여해 자유롭고 진솔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지난달 28일 IBK충주연수원에서 개최된 기업은행 ‘확대경영회의’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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