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기준 음료 매출액은 8% 증가한 4830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685억원을 달성했다. 탄산과 스포츠 음료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하면서 외형과 손익을 견인했다. 원재료 단가상승 등의 영향이 있었지만 가동률 상승, 탄산 기여도 증가, 저마진 품목 단종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1.9%포인트 상승한 14%를 기록하면서 수익성은 개선됐다.
주류 매출액은 1% 증가한 1730억원, 영업이익은 1080% 증가한 118억원이었다. 3분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매출은 부진했지만, 소주 공장을 통합, 단일화한 효과가 주요했다는 평가다. 소주는 시장 감소와 유사하게 두자릿수 감소가 이어졌지만 맥주는 생드래프트 호조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8% 증가한 5500억원, 영업이익은 461% 증가한 186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가동률 상승 추세와 믹스 개선, 효율화 효과가 3분기와 유사하게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2022년 위드 코로나 시기에도 음료는 채널 영업력 우위의 강점, 주류는 유흥시장의 억눌린 수요 회복 등으로 가동률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