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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새벽배송]경제활동 재개 기대감…긴축속도 관건

이은정 기자I 2021.05.31 08:27:55

백신접종 확대·경제정상화 기대감에 주요 증시 상승세
중국 5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발표
31일 뉴욕증시 미 메모리얼데이(현충일)로 휴장
한국 4월 소매판매액지수 최고치…산업생산은 '뚝'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백신접종 확대와 함께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주(5월 24~17일) 뉴욕 증시는 기술주, 경기회복주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오늘(31일) 밤 뉴욕증시는 매년 5월 마지막 월요일 미국 메모리얼 데이(현충일)로 휴장한다. 국내 증시도 원자재 가격 하락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고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지수를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한국 4월 산업생산, 일본 4월 소매판매 지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 예상치 부합한 PCE 디플레이터, 소비지출은 하회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시장이 우려한 수준보다는 높지 않아.

-4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6% 오르고, 전년 대비 3.6% 상승. 3월의 0.5%, 2.3%보다는 모두 높아. 전년 대비 상승률은 2008년 이후 최고치.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 설정을 2000년 CPI에서 PCE로 전환한다고 발표해 관심.

-4월 개인 소득은 예상(+0.5%)을 하회한 전월 대비 13.1% 급감. 전월치는 추가 부양 자금 지급에 따른 결과로 4월에는 3월 대비 지급 금액이 41.4% 감소한 영향.

-개인 소비지출은 예상치(+0.6%) 하회한 전월 대비 0.5% 증가에 그쳐. 내구재 지출이 0.9% 감소, 가전제품이 1.7% 감소한 영향.

◇ 뉴욕 증시, 인플레 압력에도 경제정상화 속 상승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81포인트(0.19%) 오른 3만4529.45로 장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3포인트(0.08%) 상승한 4204.1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6포인트(0.09%) 오른 1만3748.74로 거래를 마감.

-투자자들은 물가 지표, 바이든 행정부의 예산안 발표, 밈(meme) 주식 등에 대한 움직임을 주시했다.

-미 증시는 경제 재개 낙관론과 막대한 정부 지출, 온건한 통화정책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유입되며 상승.

-PCE 디플레이터가 큰 폭 상승했지만 예상과 부합하면 발표 직후 강세 보인 달러와 국채금리가 곧바로 안정.

◇ 미 증시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

-뉴욕증시는 31일 미국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

-메모리얼 데이는 매년 5월 마지막 월요일, 전쟁으로 사망한 병사들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

◇ 중국 5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발표

-31일 중국 5월 국가통계국 제조업·서비스업 PMI가 발표될 예정. 중국 실물경제 회복 강도는 둔화되나 회복세는 지속될 전망.

-제조업 PMI는 대내외 수요 증가 증가세 속에 제조업에 대한 대출 확대 유도 등 정부 지원 등에 따른 전망 개선이 이뤄질 소지 있어.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상승폭 제한할 가능성 제기.

-서비스업 PMI는 전월보다 소폭 상승 전망. 5월 1~5일 노동절 기간 중국 관광객이 전년비 119.7% 증가했다는 발표 있었고 교통, 운송 등 관광 관련 서비스업 부문 수요 증가에 기반한 지수 상승 예상.

◇ 한국 4월 산업생산, 11개월 만 ‘뚝’…소매판매액지수 최고치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4로 전월보다 1.1% 감소.

-지난해 5월(-1.5%) 이후 최대폭 감소. 전산업생산은 2월(2.0%), 3월(0.9%)에 두달 연속 증가하다가 4월 감소로 돌아서.

-광공업 생산(-1.6%) 감소 영향이 큰데, 이중 제조업 생산 특히 반도체가 10.9% 감소.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0.4% 증가해 석달째 증가세. 옷, 화장품, 음식료품 소비 증가에 도소매(0.8%) 생산이 늘고 집합금지 조치 완화에 숙박·음식점(3.1%)도 증가.

-소매판매액은 2.3% 늘어 두달 연속 증가. 소매판매액지수는 120.5로 1995년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

-외출이 늘고 소비심리 개선에 화장품 등 비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 등이 일제히 늘어. 전년 동기 대비 백화점(30.6%), 면세점(51.6%) 소비가 급증하기도.

-경기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1.1포인트 오른 101.3. 경기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상승한 103.6으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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