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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월마트는 올해 3월부터 제3자 해외 벤더에게도 마켓플레이스를 개방하면서 풀필먼트와 광고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올해 2분기 말과 3분기 초에 풀필먼트 센터를 신규 런칭하면서 풀필먼트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으로 외출이 잦아지면서 이연 수요도 증가하는 중으로, 이에 따른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383억달러,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69억달러, 지배주주순이익은 32% 감소한 27억달러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재난지원금 효과, 온라인 수요 지속, 미국 부문의 영업 호조, 비용 효율화 등으로 매출총이익률이 1.1%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부문은 매출이 5% 증가한 932억달러, 영업이익이 16% 증가한 54억달러를 기록했다. 해외부문은 매출은 8% 감소한 273억달러,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12억달러를 기록했다. 멕시코, 중국, 캐나다 등지에서 온라인 매출이 모두 성장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