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328.0원으로 전주보다 3.4원 하락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휘발윳값은 8월 이후 안정세에 접어들며 10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20원대로 내려온 것은 6월 셋째 주 1329.9원 이후 19주 만이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298.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36.6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4.5원 내린 1418.2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0.2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5.1원 하락한 ℓ당 1292.1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35.9원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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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시장 회복 우려,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리비아의 모든 석유수출시설 운영 재개 등 하락 요인과 미국 멕시코만의 허리케인 따른 생산 차질 우려, 미국의 이란 석유부문 추가 제재 부과 등 상승 요인이 상쇄되면서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128.4원으로 전주 대비 3.5원 내렸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137.3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098.3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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