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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주간 대규모 먹거리, 생필품 할인 진행

김무연 기자I 2020.03.25 06:00:00

소비자들의 가계 안정에 도움준다는 취지
KB국민카드 구매시 10% 할인 ‘국민가격’ 상품 선봬
26~29일 특정 품목 할인하는 ‘일별 서프라이즈’도

이마트가 준비한 굴비(사진=이마트)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마트가 오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3주간 대대적인 생필품 할인 행사를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식사를 하는 ‘집콕족’ 증가로 생필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가계 안정에 도움을 주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단 설명이다.

이마트는 ‘4월 국민가격’ 행사를 진행한다. ‘국민가격’ 상품은 KB국민카드로 구매시 10%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국민가격’ 행사 기간은 신선식품의 경우 오느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 비신선 상품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9일까지 1달 내내 이어진다.

대표 상품으로 마련한 국산 참굴비는 1마리당 590원(55g 내외)에 판매한다. 기존 정상가 1480원에 판매하던 상품을 60% 가량 저렴하게 기획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2월 중순부터 행사를 준비해 굴비 공급사 3개 협력사와 원료를 공동매입하고, 굴비를 엮는 ‘두름’ 공정을 없앰으로써 가격을 크게 낮추게 됐다.

수입 냉장육도 저렴하게 ‘국민가격’으로 선보인다. 프라임 척아이롤과 초이스 탑블레이드 소고기를 각 100g에 1880원과 1680원에 판매한다. 또한 국산 전복은 4마리를 1만1800원(각 마리당 63g 내외)으로 가격을 20% 가량 낮춰 판매한다. 위 두 품목은 ‘품절제로 보장’ 상품으로, 품절시 쿠폰을 계산대에서 발행해 재방문시 전단가격 그대로 구매할 수 있다.

비신선 상품들 중에는 세탁세제 ‘퍼실 하이진’을 60% 가량 할인해 8900원(2.7L, 일반·드럼용 각각)에 판매한다. ‘2080 진지발리스’ 치약은 3입 짜리 상품을 5900원에 ‘1+1’으로 판매한다. 칠성사이다는 10개 묶음으로 6980원(각 300ml)에 내놨다.

‘일별 서프라이즈 특가’ 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각각 하루 또는 이틀, 나흘간 품목별 할인행사를 벌인다. 행사 첫 날인 26일에는 삼겹살(일반/국내산/1680원/100g)과 활랍스터(1만6500원/480g 내외), 오렌지(9900원/봉)를 선보인다.

27일에는 국내산 토종닭(신세계포인트 20% 할인), 오징어(대/해동/대만산) 2800원, 컷 파인애플(신세계포인트 할인/3980원/540g), 데이즈 남성팬티(하나 더 증정/6980원)을 마련했다. 28일(토)에는 LA식 갈비(4만4800원/1.5kg), 항공직송 동원 생연어(2만1800원/680g)를 저렴하게 선보이고, 마지막인 29일에는 횡성축협한우 등심이 30%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도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알찬란(4480원/30구)을 2판 구매시 1000원 할인하고, 위드맘·앱솔루트명작·산양분유 등 국산분유 3, 4단계 전품목을 2개 구매 시 15%, 3개 구매시 20% 할인 판매한다.

같은기간 ‘1+1’ 상품들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하기스·마미포코·보솜이 기저귀 전품목과 주방세제 전품목, 분말 세탁세제 전품목, CJ 쌈장 전품목, 오랄비 칫솔 전품목 등이 1+1 주요 품목이다.

밖에 나가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온가족 실내 스포츠’ 행사도 마련했다. ‘아빠는 골키퍼 세트’로 축구공과 골대를 세트상품으로 2만1200원에, 에버라스트 탭볼을 7920원에, 리카타 롱 퍼팅 매트를 3만9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생필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가계 안정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품목, 테마별로 행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고객들이 행사 품목을 꼼꼼히 확인해 혜택을 챙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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