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 하는 설날이 다가왔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들이 반가운 것도 잠시. 기름 냄새 베일 정도로 전 부치고, 상 차리고, 설겆이 하고를 반복해야하는 며느리들은 벌써부터 허리가 아프다. 평소에는 눈치도 빠른 남편이 이때 만큼은 눈치 없는 ‘시어머니의 아들’이다.
|
가짜 깁스 외에도 명절에 찾는 이색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 꽉 막힌 도로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때 필요한 아이템들이다.
초보운전인데 자가용으로 귀성길에 나선 경우.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주눅이 들기 마련. 자신도 모르게 벌어지는 뒷차·옆차와의 신경전이 피곤하기도 하고 보복운전이 겁날 때도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문신 팔토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문신 팔토시를 한 채 운전 중 차 밖으로 팔을 내어놓으면 아무도 못 건드린다”는 경험담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격은 2000원~4000원이다.
|
졸음방지 도우미는 전면을 주시하거나 옆·뒷사람과 대화할 때는 작동하지 않고, 졸음운전시 고개가 아래로 떨궈질때, 시선 하향시에만 작동된다. 가격은 8000원~16000원이다.
아이들과 함께 장거리 이동을 한다면 ‘차량용 간이 테이블’과 ‘스마트폰 거치대’가 큰 도움이 된다. 아이들에게 물, 간식 등을 먹이다가 흘러서 낭패를 본 경험이 한번씩은 있다. 앞좌석에 뒷편에 고정시키는 간이 테이블은 거치가 간편하고, 사용하지 않을때 접어두면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다. 1만5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스마트폰·패드 거치대’도 장거리 운전시 지루해 하는 아이들을 달랠 수 있는 편리한 아이템이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문신 토시’와 ‘졸음운전 경보기’는 전년 동기에 비해 판매량이 10% 증가했다. 가짜 깁스는 계속해서 화제는 되지만 판매량은 큰 변동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