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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내년 3월 한진칼 경영권 장악 시도..주가 급변동 전망"-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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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용익 기자I 2018.11.16 06:06:06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한진칼(180640)의 지분 9.0%를 매입한 KCGI의 투자목적유한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이사진 교체를 통해 경영권 장악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16일 ‘한진칼: 시험대에 오르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한진칼 이사회 멤버 7인 중 3인의 이사와 감사의 임기만료일이 2019년 3월17일로 예정돼 있다”며 “(그레이스홀딩스는) 2019년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장악을 위한 이사진 교체를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진칼의 2018년 3분기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이사진은 조양호 회장, 조원태 사장, 석태수 대표이사, 이석우·조현덕·김종준 사외이사, 윤종호 상근감사 등 7명이다. 이 가운데 석태수 대표이사와 조현덕·김종준 사외이사, 윤종호 상근감사의 임기가 내년 3월 끝난다.

대신증권은 “조양호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2018년 3분기말 기준 28.95%(보통주), 3.03%(우선주), 28.82%(보통주+우선주)로 그레이스홀딩스에 비해 19.95%(보통주) 많은 상황”이라면서도 “기관투자자 및 외국인, 그리고 소액주주들이 변수”라고 지적했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한진칼 주식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공시한 주주를 살펴보면, 국민연금(8.35%), 한국투자신탁운용(3.81%), 크레디트스위스그룹(5.03%) 등이 있다.

대신증권은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 경영권 장악에 성공할 경우 경영 합리화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행동에 나설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주총 표 대결로 이사회를 장악할 수 있을지는 우호 지분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지만, 한진그룹이 국민적 공분을 샀던 점을 감안하면 많은 소액주주들이 그레이스홀딩스에 의결권을 위임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사회 장악 이후에는 한진칼의 적자 사업부 정리를 위한 호텔 및 부동산 매각, 계열사 경영참여 시도가 예상된다”며 “이번 지분 공시로 한진칼 주가는 2019년 주총 표 대결 전까지 상당 기간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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