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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5일 “신흥국 금융 불안이 심화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며 “취약 신흥국 현황과 금융회사 익스포져(위험 노출액)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감원 서울 본원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간부 회의에서 “최근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경제 펀더멘털(기초 체력)이 취약한 아르헨티나·터키·브라질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통화 가치가 절하하고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나와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의 상당 부분이 감소했을 정도로 큰 충격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그런 의사결정이 금감원장 공백기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금융위 책임이 크고 그 책임은 제가 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