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는 한 달 전인 밸런타인데이(2월14일)에 여성들로부터 초콜릿을 받은 남성들이 그에 따른 보답을 하는 날로 알려져 있다.
애초 남성들이 사탕 선물로 보답을 하는 것이 시작이었으나 최근에는 여자친구나 아내 등을 위한 이벤트와 선물 등을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이벤트, 선물 등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토로하는 남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이같은 남성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한정판 선물 등을 마련하며 화이트데이 특수 잡기에 나서고 있다.
화이트데이 특별한 이벤트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호텔이 마련한 패키지에 주목해보자. 호텔의 숙박 패키지에는 와인과 선물 등도 포함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더 플라자 호텔은 스위트 객실 전용 패키지인 ‘아이 워너 메리 유’를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했다. ‘로맨틱 프로포즈 패키지’는 꽃 장식으로 룸이 꾸며지며 스파클링 와인과 케이크 등이 제공된다. 직접 꽃을 만들어 연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클래스도 포함됐다.
‘럭셔리 프로포즈’ 패키지는 역시 고백용 부케를 직접 만들 수 있는 클래스부터 리무진 픽업 서비스, 룸에서 만찬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가격은 로맨틱 프로포즈 패키지가 50만원, 럭셔리 프로포즈 패키지가 90만원이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8일부터 ‘블랑 드 로즈’ 패키지를 선보인다. 흰 장미 한 송이와 달콤한 디저트, 알파인 델리 스파클링 와인 한 병, 무료 조식이 제공되는 패키지로, 가격은 19만~2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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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에서는 활랍스터구이, 통전복구이 등 고급 요리 중심의 코스를 18만~24만원에 즐길 수 있다. 만요는 14일 단 하루 ‘화이트데이 가이세키 특선 디너’를 선보인다. 생선회와 한우, 거위간 구이 등 9가지 코스 요리로 준비되며 가격은 1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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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는 인기 제품인 ‘코트디럭스’의 화이데이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코트 디럭시 샤이니 한 켤레와 플라워 브랜드 ‘꾸까’의 스페셜 꽃다발 등이 함께 포함됐다.
에르메스는 리미티드 에디션 향수 ‘떼르 데르메스’를 선보인다. 그래픽 아티스트인 나이젤 피크가 자신 만의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