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와 함께 열린 뱅퀴시의 역사
애스턴 마틴 뱅퀴시 S로 이어진 ‘뱅퀴시’의 역사는 지난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V12 뱅퀴시라는 이름을 가진 첫 뱅퀴시는 당시 판매되고 있던 DB7을 기반으로 하여 V12 엔진을 통해 450마력에 이르는 출력을 자랑했다. 영국 뉴포트패그넬(Newport Pagnell)에서 첫 선을 보였던 V12 뱅퀴시는 단 번에 애스턴 마틴의 브랜드 리더로 나선다.
이후 애스턴 마틴은 2016년, 애스턴 마틴은 최고 출력을 600마력까지 끌어 올린 새로운 뱅퀴시 S를 선보이게 되었다. 출력을 끌어 올린 애스턴 마틴 뱅퀴시 S는 2001년부터 이어진 뱅퀴시의 역사와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조했다.
애스턴 마틴은 뱅퀴시 S의 존재감을 강조하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 파츠를 더했다. 무게 절감과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하기 위해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프론트 스플리터와 리어 디퓨저를 장착해 공기 역학적인 개선을 더했다.
강력한 출력의 마무리를 담당하는 쿼드 팁 배기 시스템 또한 더해지며 뱅퀴시 S가 지향하는 고성능 GT 모델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뱅퀴시 S 배지 역시 새롭게 제작했다. 이외에도 고객의 선택에 따라 카본 파이버 보닛을 더하고 다이아몬트 커팅으로 제작된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5-스포크 단조 휠 등을 적용할 수 있으며 뱅퀴시 S만을 위한 독특한 도색 페인트 또한 마련되었다.
한편 실내 공간 역시 뱅퀴시 S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화려한 마감재와 고급스러운 가죽을 실내 공간에 가득 채웠다. 센터페시아는 카본의 감성을 강조했으며 실내 곳곳을 채운 고급스러운 가죽에 한 땀 한 땀 정성이 깃든 스티치를 더해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애스턴 마틴은 필로그래프 퀄팅 가죽 인테리어를 옵션으로 마련해 고객의 만족감을 더했다.
2세대의 마지막을 알리는 애스턴 마틴 뱅퀴시 S의 보닛 아래에는 애스턴 마틴 뱅퀴시를 상징하는 V12 엔진 계보를 이어간다. 기존의 뱅퀴시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V12 6.0L 자연 흡기 엔진을 장착했으나 새롭게 출력을 손질하여 최고 출력을 600마력까지 끌어 올렸다. 다만 출력 상승 대비 최대 토크 역시 64.2kg.m로 기존의 2세대 뱅퀴시 모델들 변동 없다.
한편 애스턴 마틴 뱅퀴시 S는 하드웨어 부분에서의 큰 변동은 없지만 기존 뱅퀴시 모델 대비 상승된 출력을 보다 우수한 드라이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스펜션과 댐퍼, 스프링 및 안티 롤 바 등 다양한 부분의 사양을 조율하여 차량의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애스턴 마틴 뱅퀴시 S의 공개에 있어 애스턴 마틴의 사장 겸 CEO인 앤디 팔머(Andy Palmer)는 “뱅퀴시는 개발된 이후로 현대적인 고성능 GT 카의 아이콘으로 이어진 모델”이라며 “애스턴 마틴의 장인 정신과 고급스러운 재료, 뛰어난 엔지니어링 등이 결합되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앞으로 애스턴 마틴은 뱅퀴시 S의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고 계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스턴 마틴 뱅퀴시 S는 쿠페와 볼란테가 판매될 예정이며 권장 소매 가격은 19만 9,950파운드(영국)에서 시작되며 유럽(독일) 내 판매 가격은 26만 2,950유로에서 시작한다. 한편 미국 내 판매 가격은 31만 2,950달러부터 시작된다.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2016년 12월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