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2Q 영업익 사상최대 경신 기대…목표가↑-동부

임성영 기자I 2015.07.10 07:55:07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동부증권은 효성(004800)에 대해 2분기 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또 한번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려잡는다고 10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재 동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384억원으로 분기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분기를 또 한번 뛰어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판덱스(Spandax) 중국 1만톤 증설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며 성수기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섬유부문이 다시 한번 최고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화학부문은 프로판(propane) 가격의 상대적 약세에 따른 원가 절감효과로 PDH수익성이 개선됐다. 산업자재도 타이어코드 추라량이 증가했고, 건설부문은 국내 주택호조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한 연구원은 “올 9월 PDH 30만톤 상업가동, 스판덱스 베트남 1만5000톤 증설이 본격 반영되면서 하반기에도 여전히 견고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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