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콥터의 가장 큰 장점은 동작원리가 기존의 헬리콥터 형태에 비해 매우 간단해 제어가 매우 용이하다는 점이다. 쿼드콥터의 프로펠러(블레이드)는 로터라는 회전축에 장착돼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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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보는 헬리콥터 기종인 싱글로터 기체는 중심을 잡기 위해 꼬리에도 소형 로터를 장착해야 하며, 방향 전환과 선회를 위해서는 로터 축을 움직여야 한다. 로터 축과 블레이드 각을 조절해야 한다.
이 같이 제어가 쉬운 쿼드콥터는 자연스레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기체에 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 조종법이 쉽고 운항능력도 뛰어나니 다양한 임무에 적용되기에도 적합하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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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소모 외에 쿼드콥터가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단점은 로터 하나가 망가지면 그대로 추락한다는 것이다. 이를 보완한 것이 로터가 여섯 개 달린 헥사콥터와 로터가 여덟 개 달린 옥토콥터다. 이들은 로터가 하나 두 개 정도 파손되도 운항이 가능하다. 대신 연료 소모가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결국 쿼드콥터는 연료 효율성과 제어의 용이성을 절충한 최선의 모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