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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맥]저평가 업종으로의 순환매에 대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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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I 2015.04.14 07:44:2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NH투자증권은 최근 주식시장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주도 업종에 주목하면서, 가격메리트를 보유한 업종으로의 순환매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지난 주 주간 수익률 상위 업종(전체 28개)은 증권, 조선, 생활용품, 화학, 제약·바이오, 무역, 에너지, 건설, 금속·광물 등 9개 업종”이라며 “이 중 에너지, 화학, 증권, 조선 등 4개 업종은 4월 들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합쳐서 1000억원 이상의 차별적인 순매수 흐름을 보이고 있어 수급적인 매력도 돋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의 상승기에는 시장을 주도하는 주도업종에 대한 투자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이들 코스피 주도업종은 실적과 기대감이 일정부분 선반영 되었을뿐만 아니라 최근 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으로 단기적으로 상승탄력이 주춤할 개연성도 있다.

따라서 최근 코스피 지수 상승을 주도한 업종들이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는 동안 가격메리트를 보유한 업종 위주의 순환매가 연출되면서 주식시장의 매기가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지난 2012년 이후 업종별 12개월 Fwd PBR을 분석해 본 결과 보험, 자동차·부품, 금속·광물, 은행, 반도체, 유통, 디스플레이, 조선 등 8개 업종이 해당 구간 내 밸류에이션 하단부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이들 업종은 코스피 추가 상승과정에서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활발해질 수 있어 단기적으로 트레이딩 대상으로 삼을 필요가있어 보인다”며 “이 중 보험, 반도체, 디스플레이는 실적시즌을 앞두고 실적 모멘텀도 겸비하고 있어 트레이딩 대상으로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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