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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14~26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인도국제무역박람회(IITF)’에 국내 중소기업 21개사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인도국제무역박람회는 인도 최고(最古)의 박람회이자 세계 45개국에서 참가한 다양한 기업들이 6000여개 전시부스를 설치하는 인도 최대(最大) 박람회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인도는 구매력 있는 중산층이 증가함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오는 2020년에는 세계 3위의 소비시장으로 떠오를 전망”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고급 주방용품, 생활건강용품 기업이 참석해 인도 시장에서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모디노믹스로 인도 경제가 다시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일본과 중국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인도는 중요한 전략시장인 만큼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뉴델리 지부 및 한국기업인연합 활동을 통해 우리 기업의 인도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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