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영증권은 22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2분기 신작 기대감으로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블소’ 트래픽 하락에 따른 우려, 중국 ‘길드워2’에 대한 낮은 기대감 등 영향으로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연초대비 15% 이상 하락했다”며 “하지만 이러한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2분기 신작 모멘텀 확대로 주가 반등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중국 ‘블소’ 로열티 매출 반영으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1.1%, 20.4% 증가한 2054억원과 6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중국 ‘블소’의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60만명 내외로 안정화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OBT와 상용화가 진행되고, 텐센트의 대규모 마케팅으로 신규 유저의 유입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벤트시 트래픽이 큰 폭으로 반등하는 점을 감안시 상용화 이후 트래픽 재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중국 ‘블소’의 올해 매출과 로열티 매출은 각각 3202억원과 961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또 “2분기 ‘길드워2’와 ‘와일드스타’가 각각 중국과 북미, 유럽에 론칭될 예정”이라며 “게임의 사전 판매는 회사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수준으로 추정되며, 상용화에 임박한 시점에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길드워2’의 올해 매출과 중국 로열티 매출은 각각 558억원과 279억원, ‘와일드스타’의 2014년 매출은 464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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