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모바일보안 고성장 수혜 기대-KB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KB투자증권은 17일 라온시큐어(042510)에 대해 모바일 보안 분야의 성장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예상했다.

김지원 애널리스트는 “이동통신사와 제휴를 통해 유심인증 서비스를 시작했고, 금융권 및 공공기관 중심의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실적의 레벨업을 가져올 수 있는 주요한 요소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 스마트스쿨 관련 MD제품으로 선정된 것과, 화이트 해커 양성 교육기관인 ‘라온 화이트햇 센터’가 정부 정보보호 사업의 파트너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는 160억원의 매출액 과 32억원의 영업이익을 제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으며 올해는 그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며 “신정부 출범과 3.20 사이버테러에 따른 공공기관 발주 지연 때문이며, 신규 사업인 유심인증 서비스의 매출도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