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작년 대비 올해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한국이 19.7%로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지수(MSCI All Country Index)를 구성하고 있는 45개 국가 중 9위에 올라 있다. 스페인이 62.3%로 1위에 올라 있고, 일본(38.2%)이 뒤를 이었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도 한국이 글로벌증시의 평균 이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글로벌 증시의 PER은 12.5배 수준으로, 일부 신흥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근 2년래 최고를 기록 중이다.
반면 이번 주 한국의 PER은 8.46배로 글로벌 PER의 67% 수준에 불과한 상황. 최근 2년간 평균인 8.98배를 밑도는 수준으로 저평가 정도로 보면 총 45개 국가 가운데 러시아, 이집트에 이어 5위다.
순자산 대비 주가수준을 말해주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지표에서도 마찬가지다. MSCI의 PBR은 1.61배로 2년래 최고에 근접한 반면 한국의 PBR은 1.10배로 2년 중 최저점인 1.04배에 가깝다. 러시아, 이탈리아에 이어 7번째로 저평가된 상황이다.
조병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각 항목에 대한 순위를 이용해 점수를 매겨본 결과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86.7을 기록해 스페인(85.2), 브라질(79.3), 일본(76.3) 등과 함께 저평가 면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며 “국내 증시가 그만큼 투자매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조정은 상승을 위한 마찰적 과정”이라며 “조정시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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