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민정 기자]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부인 이름을 공개했다.
조선중앙TV는 지난 25일오후 8시 평양 릉라인민유원지 준공식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은 원수가 부인 리설주 동지와 함께 준공식장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북한 방송이 공식적으로 김정은의 부인 이름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이달 들어 김정은과 공식석상에 등장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던 여성의 정체가 밝혀진 것이다.
정부 소식통은 리설주를 지난해까지 북한 은하수 관현악단 등에서 가수로 활동했던 인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달리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이 여인에 대해 “키 1m64cm의 27세 여성으로 김일성 종합대학을 나온 엘리트로 파악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