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기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주식시장에 아직 본질적 변화는 없다”며 “하단에서는 유럽 재정위기 해법이 제시할 것이라는 신뢰와 기존 유동성의 힘 등이 지지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단에서는 구조적 문제에 따른 저성장과 인플레이션 우려, 반복적으로 고개를 드는 유럽 위기 등이 추가 상승을 제하한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당분간 증시는 지난 몇개월간과 비슷한 범위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기회 요인은 있다는 전망이다. 7월 증시가 안도 랠리를 보인 이후 3분기 중반께 소규모의 경기 랠리 형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추천 업종은 안도 랠리를 겨냥해 유럽 관련주인 조선과 은행, 주식시장의 저점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증권, 경기랠리를 대비하기 위한 화학, 실적발표 시즌을 겨냥한 자동차업종 등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