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3 출시, 산화물반도체 관련株 성장-현대

김상윤 기자I 2012.02.23 08:52:24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현대증권은 애플의 아이패드3 출시에 따라 산화물반도체(Oxide) 시장이 큰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아이패드3가 오는 3월 발표행사를 갖고 4월부터 예약판매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4배 개선된 디스플레이 해상도와 음성인식 기능 등 대폭적으로 하드웨어에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드웨어 개선에 따른 소비전력 증가는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킬 것이며, 이에 따라 고사양 하드웨어와 저전력을 동시에 충족하는 산화물반도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산화물 반도체 기술은 고품질의 디스플레이와 저전력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고, 고해상도 아몰레드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고 있다"며 "수많은 글로벌 패널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애플의 멀티 벤더정책과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은 산화물반도체 LCD패널을 아이패드3부터 점진적으로 채택해 향후 아이폰, 아이TV까지 적용범위가 확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산화물 반도체 관련업체는 높은 중장기 성장성 확보로 구조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전자(005930) 아바코(083930) 테라세미콘(123100) 아이씨디(040910) 원익IPS(030530) LIG에이디피(079950) 나노신소재(121600) 등이 관련업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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