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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은 지난 3월 말 포르투갈 정부의 긴축안이 사회민주당 주도로 4번째 부결된 데 따른 책임을 지고 주제 소크라테스 총리가 물러나면서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서 시행된 것이다.
야당인 사회민주당의 승리는 이미 예견된 결과였다. 포르투갈이 그리스와 아일랜드에 이어 세번째로 구제금융을 받는 국가라는 불명예를 얻게 되면서 여당인 사회당에 대한 지지도가 급속도로 추락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야당인 사회민주당이 승리하면서 포르투갈의 재정 긴축정책은 한결 더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지난달 페드루 파소스 코엘류 사회민주당 대표는 "(총선 이후) 다음 정부의 구제금융프로그램 수행 의지가 부족할 경우 현재의 경기 하향세가 8~10년간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 강력한 긴축정책 시행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코엘류 대표는 이날 승리연설에도 "포르투갈은 끔찍한 상황에 직면해있으며, 앞으로 몇년을 이겨내기 위해 국민 모두의 용기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포르투갈 실업률은 올해 들어서도 12%를 넘어선 상태며 유럽연합(EU)은 포르투갈이 오는 2013년까지 스태그네이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여당 당수인 소크라테스는 "사회당은 이번 선거에서 패배했다"고 인정하면서 "당수자리에서도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