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HMC투자증권은 12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올해 1분기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은 유지했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이노베이션은 정유·화학·윤활유 및 트레이딩· PTA 자회사를 포함할 경우 1분기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이익이며, 정유·화학 기업 중 가장 먼저 분기 이익 1조원에 진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석유정제 부문의 호황, 고도화 설비 증설과 지속적인 석유개발 투자, 그리고 수직 계열화된 화학제품 생산에 따른 호실적으로 올해 3조5000억원의 대규모 이익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석유제품 가격인하와 과징금 등 정부 규제는 단기적 영향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인 유가 상승으로 국제 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적 인하 여지는 낮다"며 "규제에 따른 불확실성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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