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씨티그룹은 엔씨소프트(036570)의 신작게임 `아이온`이 미국과 유럽에서 상업 출시를 앞두고 선주문이 더 늘고 있다며 실적 상향 기대감을 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씨티는 17일자 보고서에서 "지난달 유럽에서 열린 최대 게임 엑스포인 게임스콤에서의 인상적인 수상에 이어 엔씨소프트 `아이온`은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끝난 게임 엑스포인 `페니아케이트엑스포2009`에서도 `최고의 MMO게임`으로 수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8월말 `아이온`이 북미와 유럽에서만 30만장의 선주문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추가로 5만장의 선주문을 추가로 받았다"며 현재 선주문만 35만장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아이온`은 오픈베타 테스팅을 하고 있는데 22일과 25일 차례로 상업서비스에 나선다"며 "선주문이 늘어나면서 긍정적인 반응들이 더 늘어나고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씨티는 "미국과 유럽에서의 `아이온`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만약 유럽과 미국에서의 서비스가 성공적이라고 판명난다면 내년 이익 추정치가 크게 높아질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또 "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 3개월간 코스피대비 32%나 더 올랐는데, 여전히 미국과 유럽 모멘텀을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주가가 조정받을 때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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